우리는 인간의 마음이 단순히 하나의 자아가 아니라, 다양한 ‘부분들’로 구성된 살아 있는 심리적 구조라고 봅니다. 각각의 부분은 고유한 상처, 욕망, 방어를 품고 있으며, 때로는 이들 사이의 갈등이나 분리가 삶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레모네이드는 Janina Fisher의 트라우마 이론과 IFS의 통찰, 그리고 저희가 임상 경험을 통해 축적해온 ‘중심자리’ 개념을 토대로,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 안에서 조율자, 관찰자,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상담이 단지 감정을 배출하거나 문제를 해소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내면의 다양한 목소리를 인식하고 통합하는 작업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심리평가는 단지 진단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마음의 구조와 현재의 위치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상담과 평가는 서로를 보완하며, 내담자가 자기 이해와 자기 주도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다음의 믿음을 중심에 둡니다:

• 모든 사람 안에는 회복력과 방향성이 존재합니다.

• 변화는 강요보다 이해와 연결에서 시작됩니다.

• 상담자는 안내자이며, 내담자는 자기 삶의 궁극적 주체입니다.

레모네이드는 단단하고 정직한 상담을 지향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되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이론에 갇히지 않되 깊이를 잃지 않으며, 내담자가 자기 삶의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동행합니다.